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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movie 31 (20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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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movie 31(2025.09.02)
나는 비밀을 알고 있다 1956
The Man Who Knew Too Much
미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감독: Alfred Hitchcock
주연: James Stewart
Doris Day
음악: Bernard Herrmann
수상: 제29회(1957) 아카데미 주제가상
Que Sera Sera(Whatever Will Be Will Be)
미국인 의사 Ben Mckenna(James Stewart)과 Jo(Doris Day) 부부는 아들과 함께 프랑스령
Monaco로 휴가를 간다. Mckenna부부가 우연히 모나코 거리를 지나던 중 살인현장을 목격
하게 되고, Ben은 살해당한 프랑스 스파이로부터 극비의 암살 정보를 듣게 된다. 그 후 정보
누설을 우려한 조직에 의해 Ben의 아들은 영국으로 납치되고, 아들을 구하러 나선 Mckenna
부부는 추적끝에 국제 스파이 조직이 런던의 Albert Hall에서 외교관을 암살할 계획임을 알아
낸다. 교향악단의 연주가 시작되고 암살의 신호인 심벌즈가 울리기 직전 Mckenna 부부의
노력으로 외교관의 암살은 저지되고 그들은 아들을 스파이 조직으로부터 구해낸다.
Hitchcock감독 자신이 영국에서 만들었던 동명의 34년 영화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원작의
흑백이 아닌 테크니컬러 촬영이 건물 안팎의 짙은 빨간색을 잘 살려 암살이 임박한 상황에
긴장감을 더한다. 원작의 아카데미 화면비율이 아닌 비스타비전의 풀 프레임이 활용되어
현장의 웅장함이 더욱더 느껴진다. 21살의 젊은 나이인 1920년에 영화사에 입사한 이래
1976년까지 반세기가 넘도록 세계 영화사에 지워질 수 없는 찬란한 금자탑을 쌓아올린
히치콕으로서는 가장 전성기 때에 이 영화를 만들었다.
50년대 후반 이후 Hitchcock은 <Vertigo(1958)>, <Psycho(1960)>, <The Birds(1962)>로
이어지는 걸작을 발표하면서 감독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맞았는데 <Vertigo>은 `영화 역사상
가장 뛰어난 다섯 편에 속하는 영화`라는 찬사와 함께 `히치콕은 현대의 셰익스피어`라는 극찬
을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Rear Window(1951)>, <Dial M for Murder(1954)>, <North
by Northwest(1959)>, <Topaz(1969)>, <Frenzy(1972)> 등 수많은 걸작품을 남겼다.
이 영화의 주제곡으로 사용이 된 Doris Day의 최고의 히트곡, Que Sera Sera(Whatever
Will Be Will Be)는 말라케쉬의 호텔에 도착하여 방에서 아들과 함께 아주 기분 좋게 부르는
이곡은 나중에 아들이 유괴된 후, 런던에 있는 모 대사관에서 아들을 찾기 위해 피아노를
연주하며 거의 울부짖다시피 다시 한 번 더 부르게 된다.
전체 오리지널 스코어(OS)는 Alfred Hitchcock의 영화에서 여러번 협업해 온 Bernard
Herrmann이 맡아서 긴박한 분위기를 음악적으로 참 잘 표현하였는데, 그가 직접 선곡한
‘동란의 전조 칸타타(Storm Cloud Cantata)‘는 이 영화의 줄거리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lbert Hall에서 이곡이 연주되는 도중, 합창에 이어 심벌스의 큰 소리가 날 때 암살범이
총을 발사 하게 되어있는데, 이 한 시퀀스의 촬영을 위해 실제로 London 심포니 와 Covent
Garden합창단이 직접 출연을 하여 웅장하면서도 화려한 사운드를 만들어주었고, 지휘도
Bernard Herrmann이 직접 하였다. 바로 이런 장면에서 주는 긴박감이야말로, Hitchcock과
Herrmann의 환상적 콤비의 훌륭한(영화사적) 업적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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